장준희,유재봉,윤정희

-장준희-
아버지,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아들 준희에요. 지금은 점심을 먹고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저 엽서도 보냈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태어나서 가장 많이 걸은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정한 목표에 도착하면 그 성취감은 이루말할수 없어요..
저 끝까지 완주해서 당당히 갈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백봉령은 어제 넘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이곳 생활도 편안하고 주위의 친구들도 좋아요.
참! 저 어제 음성녹음 했어요. 걱정마시고 몸 건강히 지내세요.
이제 몇일만 더 가면 구리시에 도착할 수 있어요.
저 최선을 다해서 할게요. 저 밥이랑 반찬도 잘 먹고 있어요.
어머니 아버지 건강히 계세요~~구리시에서 뵈요...
사랑합니다~~♡

-유재봉-
아버지,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재봉이에요.
지금 국토대장정에서 힘든 생활하고 있지만, 친구들과 형들이랑
참으면서 걷고 있어요. 국토 대장정 너무나도 힘들지만 열심히 해서
꼭 구리시로 돌아갈게요. 남영이 형과 남규 형이랑 같이 다니는데,
짜증도 내고 힘들어서 앞으로 가서 쉬고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벌써 여기 온지 3일째 되는 날이에요. 22일날 웃는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갈게요. 한시의 포기도 없이 꼭 해내서 집으로 빨리 돌아갈게요.
사랑해요~지금은 힘들지만 하루하루가 지날때 힘이 들지 않네요..ㅋㄷ

-윤정희-
오늘 아우라지에 도착했어요. TV에서 나왔던 곳이었는데
직접 와보니 너무 좋아요. 텐트도 치고, 멋진 야영장이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30km정도 걸었는데 어제처럼 오르막길이 아니어서
약간은 쉬웠어요. 하지만 걸을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 생각 많이 나요.
이제 3일 되었지만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내일은 레프팅 하러 간대요.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갈게요. 꼭 끝까지 완주해서 돌아갈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