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아,이준영,이응문

-박민아-
집을 떠나서 낯선곳에 온지 이틀째 되는 날이에요.
이틀 지낫는데도 벌써 집이 그리워지고 가족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렇게 나와서 생활해 보니까 집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을 떠나니까
하루하루가 고달프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6박 7일동안 열심히 걸어서 구리시청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니 꼭 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이준영-
엄마, 저 아들 이준영입니다. 지금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 오늘은 삼화산을 올라가 쌍폭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백봉령을 넘었어요. 부모님의 노력으로 제가 이러한 경험을
한것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힘들겠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힘내서 부모님께 당당하게 더 걸어가겠습니다.
그럼 그날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해서 나가겠습니다~~

-이응문-
처음 제가 '국토대장정'을 간다고 했을때 놀랐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제가 간다고 했으니..엄마는 제가 해달라는
것은 지금까지 대부분 해주었으니 이번 국토대장정 또한
흔쾌히 하라 하셨잖아요...저는 지금까지 엄마가 제가 한다는 것을
다 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이번에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 하나를 위해 엄마, 아빠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시는지...
이렇게 생각해 보니까 제가 너무 부끄러워지고 엄마가 저에게 해 준 것에
비해 제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표 보여 줄 수 있는 건데도 이 작은것 조차 못하고,
저 먹이려고 엄마는 저에게 다 주시면서 참으시고...
제가 너무 철이 없었나봐요..이번 6박 7일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비록 몸은 힘들지만
엄마 생각하면서 열심히! 기어서라고 완주할 각오를 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제 공부도, 요리도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