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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마광,윤건,낙희,현진,준일

by 6대대 posted Jan 13, 2004
6대대

조성현
엄마 안녕하세요? 저 성현이에요
저 여기와서 힘들지만 모래 전의 점심 먹기 전에부터 엄마가 이 곳에 보낸 참 뜻을 알게 되었어요 비록 힘들지만 나중에 와서오는 보람을 느끼는 것과 단체활동을 주로 안했던 저에게 단체력을 길려주려고 보낸 것 그것이 편지를 읽으면서 머리에 스쳐지나 갔어요 편지에는 거의 다 장하다~ 내 아들 ~ 내 아들 하는 게 주로 하는 말인데 왜 장하다 같은 말을 하는 지도 알았어요 비록 장하기는 하지만 이 한마디 한마디에 조그만한 힘과 희망이 되길 빌기 위해서 참으로 여기 와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그만큼 힘들고 지쳤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배울게 많아 진다는 것을 앞으로 4일 밖에 안남았지만 그 4일 동안 종단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4일후에 경복궁에서 만나요 기쁜 마음으로
2004년 1월 12일
성현이가

박마광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마광이에요 기복이 세미 다윤이 할머니 잘 있죠?
보고 싶어요 이제 이번 밤만 자면 3일 남았네요 오늘은 문경새재를 넘고 수안보에 어느 성당에 있어요
오늘 일지를 문경성당에 놔두고 와서 16일쯤 갈 때 들러요
그리고 편지 잘 받았어요
저도 엽서를 보냈으니까 편지 함 확인 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2004년 1월 12일 -
수안보에서 마광이가

이준일
엄마 아빠 저 준일이에요 전에 인터넷 편지 엄마가 직접쓰신 편지 잘 받았어요 편지를 읽는데 눈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1주일 안보면 미칠 것 같은데... 이제 4일 남았어요 지금도 너무 보고 싶어요
아빠에게 편지 많이 못 써서 죄송해요 그리고 수원아 편지 써줘서 고마워 그리고 경복궁오실 때 먹을 것 사오신다고 하실 때 고마웠어요 그리고 집에서 먹고 싶은 것은 엄마가 해주신 밥 김치 약식 제육볶음이 먹고 싶어요 내 방도 보고 싶고 ,,, 그리고 우편은 외할머니 외삼촌께 1장씩 써서 보내 드렸어요 만약 또 우편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가족에게 쓸거에요 그리고 집처럼 밥을 조금은 안 먹어요 너무 배가 고파요 집에서도 절대 안 남길꺼니까 걱정하시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 문경새재를 넘었어요 한라산보다는 힘들지 않았어요 꼭대기(3관문)에서 좀 추워서 스키장갑을 껴입었어요
엄마 제가 가는 날 라면 제육볶음 밥 약식 꼭 집에 차려 두세요 너무 먹고 싶어요
그리고 경복궁에 오실 때 핫브레이크 5개도 꼭 사가지고 오세요 제가 전에 말한 것들 하고 같이 꼭 이여 그럼 이만
(경복궁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뵐께요)
2004년 1월 12일
너무나 보고싶은 가족에게 준일이가

윤건
보고싶은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거 건이에요 드디어 여기는 문경새재를 지나 월악산이 있고 사과를 생산하는 충청북도 충주에요 문경새재에서는 무인시대 촬영장, 태조 왕건 촬영장을 보았어요 그리고 물이 너무 맑았어요 제 1관문의 이름은 주흘관 제 2관문의 이름은 조곡관 제 3문의 조령관이었어요 옆에는 아주 유명한 명약수가 있었는데 그 물을 수통에 가득 담아서 집에 가져갈 때까지 한 방울도 안 마실 꺼에요 조령관을 지나면 경상북도에서 충청북도로 가는 길로, 가면서 또 소리를 지르면서 통과했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 인터넷 편지를 읽고 지금 나를 믿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감사했어요 이제 서울까지 140km에요 4일은 무퍽 짧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엄마 아빠 군포에는 눈이 왔었나요?
충주에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데 그리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 ~
2004년 1월 12일
사랑하는 아들 윤건 올림

이낙희
보고싶은 가족들에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집 기쁨인데요 편지는 너무너무 잘 읽었어요 올 때마다 눈물이 나요 힘도 나고요 그리고 오늘은 문경새재를 넘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가방에 익숙해져서 일까요? 걷는 것이 익숙해져서 일까요? 정말 보고싶고 엄마랑 할머니랑 만드신 음식도 먹고 싶고 떡이랑 아침햇살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제 눈으로 가족들은 보고 싶네요
건강하세요
2004, 1,12
낙희가
ps: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께요

김현진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저 현진이에요
저 엄마가 저 종단 출발했을 때부터 써주신 인터넷 편지를 대장님들께 받았어요 그래서 편지를 읽어보았는데 그 편지를 읽고 정말 눈물이 많이 흘렀어요 제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께 잘못하고 정말 죄송스러운 일을 많이 해서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에 눈물이 났어요
엄마 아빠께서도 제가 이번 종단을 기회로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여기에 보내신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엄마 아빠를 생각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생활습관과 여러 가지의 많은 나쁜 것을 고치고 좋은 것은 배우며 계속 그러려고 노력하고있지만 정말 힘들어요 엄마 아빠 이제 4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래서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하지만 참고 꼭 1월 16일 까지 경복궁에 가서 달라진 모습으로 엄마 아빠 앞에서는 생각을 하며 힘들어도 꼭 참고 경복궁을 향해 가고 있어요 이번 주 금요일 바로 1월 16일이에요 엄마 그때 맛있는 것 좀 사다 주세요
제가 집에 돌아가면 전처럼 행동하지 않고 전처럼 행동하지 않고 노력해서 꼭 달라지고 좋은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갈게요
경복궁에서 만나면 되니까 너무 보고 싶어하지 마시고 딱 4일만 참으세요
엄마 아빠 여태까지 죄송했구요 정말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