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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가은,귀련,영선,힘찬,재민,허산,지용

by 한은희 posted Jan 12, 2004
영선아!! 보아라

이모야!!!

영선이글 보고 몇자 적어본다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 마음이 아프구나

엄마 아빠도 못해본, 아무나 할 수 없는일을 영선이가 하고 있다니??

대단하구 놀란걸???

많이 성장해서 돌아오리라 믿어!!

이모도 열심히 영선이를 위해서 기도하구 응원할 께..

힘들더라도 참고 경복궁까지 무사히 도착하기를....

내일은 영하5도까지 내려간다는데 걱정이구만??

영선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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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귀련,영선,힘찬,재민,허산,지용 - 3대대 ┼


│ 정귀련
│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모두에게
│ 엄마 저 귀련이에요 보고 싶어요 엄마 그 전에는 울었지만 이젠 안 울고 갈 거에요
│ 엄마 저 언니도 사귀고 동생은 가은이라는 애 이고 친구는 낙희, 진희, 진희, 민전이, 이고 언니는 영선이 언니, 영서 언니, 진희 언니, 힘찬이 언니이에요 이 정도면 잘 지내죠?
│ 근데 남자애는 없는 이유가 남자는 약간 잘난 척해서요 그래도 사귀려도 해요
│ 엄마 저는 지금 페러 글라이딩을 타려고 해요 엄마, 저 먹고 싶은 거 말해도 되요?
│ 뭐냐면요 엄마가 해준 밥, 숭늉, 토스트 고구마 맛탕 등 너무 그리워요 여기는 채식이 거의 다라서 그런 건 못 먹어요 엄마, 여긴 너무 힘들어요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요 늦게 일어날 때도 있고요 밥은 점심은 어쩌다간 간이 안 맞는데 아침 저녁은 운 좋으면 간이 잘 맞아요 엄마의 요리랑 쨉도 안돼죠 키득키득 엄마 경복궁에서 만나요 그럼!

│ 박영선
│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영선이에요 국토순례를 하면서 엄마, 아빠 생각이 늘 떠나질 않아요 너무 보고싶어요 너무 괴롭고 힘들지만 열심히 걸어서 경복궁에서 엄마, 아빠의 품에 안기고 싶어요 엄마, 아빠께서 보내 편지 잘 보았어요 정말 엄마, 아빠의 사랑에 감사하고 너무 보고 싶어서 저 펑펑 울었어요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어요 정말 그 사랑을 이제야 조금 깨달은 것 같아요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완주 하고 돌아가면 정말 효녀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 이힘찬
│ 보고싶은 이순우 할머니께
│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 힘찬이에요 출발할 때 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온 게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할머니가 많은 손자 손녀중 저를 가장 아껴주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부끄러워 하고 피한 것만 같아 죄송해요 아빠의 편지에 할머니가 자랑하고 다니신다고 써 있었어요
│ 정말 그 문장을 읽었을 때 할머니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할머니의 관심과 사랑을 왜 이렇게 피하지만 했는지 왜 한번도 제대로 할머니께 사랑한다며 안기지 못했는지 ...
│ 어렸을 때는 그렇게 커 보이던 할머니의 몸이 저보다 작아지신 지금에야 지금까지의 행동을 후회하게 되었어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5일 후에 경복궁에서 할머니께 빨리 인사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왜 한번도 못했는지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 할머니 정말 사랑해요 정말 정말 사랑해요 저 앞으로 잘 할거고 정말 사랑해요
│ 정말 정말 보고 싶어요 돌아가는 그 날까지 몸조심하시고 안녕히계세요 사랑해요

│ 이재민
│ 엄마 아빠 그리고 삼촌 전 지금 도로 위에서 걷다 쉬고 있어요 지금 다리가 굉장히 아파요 아무튼 끝까지 완주 해야겠죠? 열심히 할께요
│ 아참! 이재석 녀석이 걷기 싫어서 계속 엄살을 부리고 있어요 뭐라고 혼 좀 내줘야 되는데 ,,, 아이들이 많아서 그러기도 힘들어요 아무튼 저 갈때까지 건강하세요
│ 추신: 부모님 편지 잘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 허산
│ 보고싶은 엄마 아빠께
│ 엄마 아빠 안녕? 나 산이야 정말 보고 싶다 경복궁에 도착할려면 이제 6일 남았어 침낭 걱정은 하지마 친구들이 다 도와주고 어 그리고 엄마 나 도착하는 날에 2프로 사주고 그런 것들 좀 사와 초코우유 딸기 우유 바나나 우유는 물론이고,
│ 엄마 아빠 현수막은 필요없고 다친데도 물론 없어 엄마 근데 수통을 잃어버려서 친구들과 나눠 먹어 그리고 내 위가 작아졌나 봐! 3번 밥을 먹으면 배가 불러져 그러나 물 같은 건 아니야 킥킥 근데 어떤 대장님 말씀으로는 경복궁까지의 거리 반을 넘었다는데 총대장님은 반도 못 넘었데 그런데 총대장님 말씀이 99.999% 가 틀리데 그럼 6일후 경복궁에서 보자

│ 박지용
│ 엄마 아빠 나 지용이 인데 잘 지내고 있고 단점이 있다면 조금 추운거랑 길만 계속 걸으니까 싫증 나는 거 그리고 오늘부터 3일 남았는데 (경복궁, 오늘 빼고) 그때만 고생하면 이 것도 끝이다. 깨달은 것은 비밀이고 여기와서는 아마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있다. 그리고 집에 가면 스니커즈 fun size 한통 살꺼다. ㅎㅎ 그리고 내 생일이 2일 후인데 여기서 뭐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자마자 많이 놀꺼야 3학년 되기전에 방학동안 일본어만 할꺼고 ~ 빨리 집에 가고 싶다. 그리고 오리고기 예약 좀 해주지 안압지 말이야 안압지에서 오리먹고 갈비탕집 가고 피자먹으면 죽이겠다. ^^ 5일 후 경복궁에서 만나요~
│ -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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