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유민상,영일,다애,재승,태형

윤재
--이제 내일이면 부모님을 뵐 수 있어요
엄마, 아빠 저 윤재에요. 이제 내일이면 엄마, 아빠를 뵐 수 있어요.
내일이 기대되요...아까 열기구 탔어요. 상당히 무섭더라구요...
지금 목욕을 안해서 몸이..낼 볼때 좀 구질구질할듯...
마주는 잘 지내요? 부모님이 제일로 보고 싶어요.
그럼 16일날 경복궁에서 뵈요~~사랑합니다~~~


유민상
--집에 돌아가면 놀게 해 주세요
엄마, 아빠 저 민상이에요. 차만타고가서 죄송해요.
하지만 발에 물집이 많이 나서 잘 걷지를 못하겠네요...
이제 내일이면 만날 수 있겠네요. 내일 만나면 아이스크림부터 사주세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놀게 해주세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영일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엄마, 아빠 저 영일이에요. 지금 제가 보고 싶죠? 저도 보고 싶어요.
엄마가 해주시는 밥도 먹고싶고 엄마께 잘 못해드리고
지지 않으려고 엄마께 까불고 한거 죄송해요.
담부턴 안그럴게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다애
--내일 경복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엄마, 아빠 저 귀여운 큰 딸 다애입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경복궁이에요.
이제는 밥도 많이 먹고, 물도 한바울도 아껴쓰고, 부모님께 효도도 많이
아주 많이 할게요. 오늘 아침에 열기구 탔어요. 정말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어요. 내일 경복궁에 나오실거죠? 저는 부모님과 다은이와
계명이네 가족이 너무 그리워요. 다른 꽃동산 식구다요.
교회에서 잘 놀러갔다 왔어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소애 언니는 공연 다했어요? 경복궁에 도착하면 포카리 스웨트 1.5L 두병만
사주세요. 하나는 우리 연대장님, 하나는 저의 가방을 많이 들어준 우리 대대장
오빠주게요. 아셨죠? 정말 하고 싶은말이 되게 많아요. 내일 도착하면
제가 사랑한다구 말해드릴게요. 아! 다은이 생일이었죠? 어제?
이거 다은이한테는 비밀이에요. 월요일날 다은이랑 저랑 부천 신애 언니네
놀러가서 다은이 생일파티 해주기로 했어요. 선물사게 만원만 주세요.
가족이 그리운줄 처음 알았어요. 너무 가족이 보고 싶어요.
저 열심히 걸어서 경복궁까지 꼭 갈테니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구요. 그럼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요~~


재승
--오늘 광복절이니 태극기 다세요~
안녕하세요? 저 재승이에요. 15일인데 오늘 하루 밤만 자면 그리운 얼굴을 봐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겠죠? 그리고 제가 엽서 보냈는데 잘 받으셨어요?
경복궁에서 맛있는거 많이 사 주세요...^^ 배가 무지 고프거든요.
참! 그리고 저 문화재도 보고 열기구도 탔어요.
좀 많이 타긴 했지만 여전히 건강하답니다. 오늘부터는 고생 끝!
행복시작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 광복절이니 태극기 다세요~ ^^


태형
--엄마,아빠 드디어 내일이면 경복궁 도착합니다
엄마, 아빠 드디어 내일이면 경복궁에 도착해요.
걱정이 많으신 걸 알고 있어요.
저는 항상 건강하고 밝게 지내고 있어요. 아픈곳 하나 없이 종단을 끝마치려 합니다.
걸을때는 배고프고 목마르고 먹고 싶은것 많지만
지금 이순간은 부모님이 가장 많이 생각나요.
그동안 엽서 많이 쓰지 못해서 죄송해요.
친구 윤재랑 같이 서울 구경 한번 하고 금방 갈게요.
엄마, 아빠 사랑하구요~~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