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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윤,미래,승준,민준,승호,상준,용규,태환,

by 별동대 posted Aug 10, 2003
영윤
--앞으로 일주일 남았는데 정말 보고 싶어요
엄마, 아빠 저 영윤이에요. 지금 여기는 전주에서 10~20km떨어진
어느 곳에서 텐트를 치고 있어요. 조금만 있으면 제가 보낸 우편엽서가 갈거에요
9박 10일째 앞으로 일주일 남았는데 정말 엄마, 아빠 많이 보고 싶어요
경복궁에 와서 자세한 이야기 많이 해 드릴게요
사랑해요~~

P.S 살이 생각만큼 잘 안빠지네요...


미래
--심하게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저 미래에요. 저 여기서 걷고 있을 때 엄마, 아빠, 생각 많이 했어요
엄마, 아빠는 저 심하게 걱정하지 마세요.
열심히 해서 16일날 경복궁에서 만나요.
경복궁에서 만나면 1.5리터 물 아시죠? ^^

김승준
--집을 떠난 지 10일이나 되었어요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십니까? 제가 집을 떠난 지 10일이나 되었어요
경복궁은 아직은 멀지만 조금밖에 안 남았어요
형하고 대장님이 저를 잘 챙겨주고 있답니다
저를 지켜봐 주세요

김민준
--엄마 아빠 저 민준이에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집에 있을때의 저는 애벌레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번 여행을 갔다와서는 맘대로 여행을 다니기 위한 과정인
번대기라고 할 수 있어요. 이제 저는 집에서 좀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승호
--엄마, 아빠 건강하시죠?
안녕하세요? 저 승호에요. 여기는 지금 전라북도 금산인데
모기가 좀 많이 있네요. 날도 좀 더운 것 같고...
아버지, 어머니는 건강하시죠?
7일 지나고 경복궁에서 뵈요. 사랑합니다.


정상준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준이에요.
이렇게 인터넷으로 편지를 쓰려니 기분이 좋아요
엄마, 아빠 여기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힘이 들어서 왜 보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엄마, 아빠 저 없으니까 걱정되시죠?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열심히 걷고 많이 먹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여기 오니까 먹고 싶은게 많이 있어요.
지금은 정읍시에요 몇km만 가면 전주에요 열심히 걸을테니 경복궁에서 뵈요


용규
--더 좋은 모습으로 집에 가겠습니다
엄마, 저 용규에요 학교에서 쉬면서 쓰고 있어요
이제 걷는것도 반을 걸었어요
처음 온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어요 느린 애들, 우는 애들, 주저 앉는 애들도
참 많이 있어요. 저는 그래도 열심히 걷고 밥 먹고 하고 있습니다.
대대장형도 웃기고 상준이 형도 착해요
5학년 애들도 2명 있어요 조용한 명태 환이와 시끄러운 영진이도 있어요
재밌긴 하지만 역시 물의 소중함을 느꼈달까요?
그래도 집에 가서 게임하고 음식 먹는 생각을 하니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조금더 좋은 모습으로 집에 돌아가겠습니다


태환
--
엄마, 아빠 유진아! 엄청보고 싶어요.
어제 물놀이를 하고 바로 거기서 야영을 했는데 알아보니 탐험을 시작한지
일주일 거의 다되어가네요...이상하게 꼭 밤하늘만 보면 엄마 얼굴, 아빠 얼굴
다 보이는 것 같아요. 발은 물집은 날기미도 보이지 않고 발등에 상처만 조금
났구요 모기만 엄청많이 물렸어요. 환주는 약간 어리버리 하지만 잘 하고 있어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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