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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기온지 6일이 됐네요...

by 고은하늘 posted Aug 08, 2003
엄마, 아빠 저 하늘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야 뭐..약간 힘든거만 빼면야..^^
엽서를 보냈는데 받으셨나 모르겠어요.
이곳은 정읍이랍니다. 벌써 여기 온지 6일이나 되었네요.
이제 8일뒤면 엄마 얼굴을 볼 수 있겠네요.
내 회색 긴 츄리닝이 허리에서 막 흘러내려요.
혹시나...살이...
아무튼 엄마, 아빠 16일날 경복궁에서 꼭 뵜으면 하구요.
많이 걱정하시지는 마시구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P.S 집에 돌아가면 뭐든지 여기서 거든것처럼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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