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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엄마의 출근길이 가볍구나. 입추가 지난뒤 한결 시원해진 바람때문인지 ..

아니면 어젯밤 그리워한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나서 기운이 나서인지 말이다..

윤서야~  엄마의 걱정보다 너는 더 씩씩하고 강인한 아들인것 같구나.

오랫만에 듣는 엄마,아빠 목소리에 울먹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덤덤하게 건강하게 잘지내니 걱정하지 말라는 너의말이 엄마를 더욱 울컥하게 하더구나.

그래~~우리 아들 씩씩하게 잘 지내는구나..엄마 아빠는 안심이 된다.

약간의 힘든상황이 생겨두 현명하게 잘 대처할거라 믿고있다.

너두 아무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뛰어놀고 ..많이 보고...많이 느끼며..잘지내고..

 너의 말대루..우리만날때 보자!

 

너에게 썼던 편지들을 아직 보지 못하였다니 쬐금 서운하기는 하지만...그만큼 집생각이 안들정도록 잘 지내고 있는거 아닐까..하는 안심이 되기두한다.

 

나의 듬직한 아들아..

공부부담감 없이 지금 그순간을 마음껏 누리길 바라며..

엄마 , 아빠.. 모든 가족들이 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께~ 사랑한다.

 

일주일후  만날 까맣게 그을린 건강한 너의 얼굴과 넓은세상에서 쬐금 더 마음이 자랐을  울 아들을 기대하며..

 

2014.08.12일 화요일 오전10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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