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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드뎌 편지가 왔구나.

by 현진이 엄마 posted Aug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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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현진 ┼
│ 엄마, 저 현진이에요.
│ 지금까지 여기서 주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해서
│ 건강에 별 문제는 없답니다.
│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행복이랑 외롭지 않게 지내고 계세요.
│ 경복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그리고 달라진 모습으로
│ 엄마 앞에 서도록 노력할게요.
┼ 그럼 건강하시구요~~사랑합니다... ┼












♡사랑한다.♡
오늘쯤 네 편지가 올거라고 예감했다.
대대별로 보내는것 같아서 말야
어휴 눈물이 난다.
아들의 대견함에....걱정하지 말라니
그래 하나도 걱정은 안한다 다만
네가 그리워 핼쓱 말랐다.
남자라면 그 정도는 여유있게 넘길줄 아는
소위 뚝심이 있어야징 에그 미안
네가 좀 강해져서 깡이 생기면 좋겟다.

현진이 마음은 우주야 라고 생각하며
뭐든 대범하고 남을 배려하는 진이였음 좋겟다.
너 만큼의 눈높이에서 말이야
아들아!!
갑자기 엄마가 행복해졌다.
나는 행복한사람이란 노래를 불러본다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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