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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4.08.07 20:57

사랑하는 수진이에게

조회 수 296 댓글 0

수진아,  잘 지내고 있지?

아빠, 엄마, 언니, 오빠 모두 잘 지내고 있어.

수진이가 이렇게 오래 집을 비운게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이 된다.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아프지는 않을까? 하고,,,

 

문득문득 이런생각을 하고있는 엄마가 너무 행복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싶어진단다.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의 엄마, 아빠들은 진실을 밝혀달라고 단식투쟁을 하고

있고,,,, 또  희생된 아이들은 영영 돌아올수 없으니까,,,,,,,,너무 슬픈현실이다.

 

수진아,,니가 없으니  집이 텅 빈것 같다.

보고싶다..

 

아침이면 깨워야 겨우 일어나는데 어떻게 하고 있을까?

잘 하고 있지?

 

마지막날 서울로 아빠가 데리러 가신다고 하네,,

아빠랑 같이 내려오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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