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울아들 정우야.

by 이정우 posted Aug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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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고 사랑하는 정우야.

잘 지내고 있지?

어제 래프팅은 재미 있었니?

작년에 가족끼리 래프팅 하러 갔다가 비가 와서 못했잖니.

그래서 엄마가 래프링할때 비가 안오길 많이 바랬어.

아주 즐겁고 신나게 잘 했을거 같아. 그치?

오늘이 6일 수요일이야.

이제 얼굴 볼 날도 얼마 안남았다.

꽤 오래 떨어져 있는 느낌이야.

남은 시간 재미있고 알차게 잘 보내고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정우옆에서 밥 먹고 있는 승우 사진을 봤어.

동생 잘 챙겨주고 밥 잘먹고 잘 자고.

사랑해. 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