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집 떠난 지 4일째가 되네요

엄마 아빠 저 소현이에요
처음에 여기에 오기 전에는 집에서 떠난다고 해서 많이 좋았는데 막상 떠나서 보니 집이 그립고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이제 집에 가려면 3일 남았어요.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어제 22km 걷고 오늘도 많이 걸어요.
조금 있음 래프팅해요.
지금 다리에 물집도 잡히고, 모기도 물리고 다리도 아프고 해요. 거기서 가장 심한 것으 ㅁ물집인데, 참을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걱정 말아요.
여기 와서 인내심도 길러지고 체력도 길러지고 등등 여러가지의 소중함과 그런것들을 많이 알고 그래요. 집에 돌아갔을때 씩씩하고 튼튼하게 해서 갈께요.^^

너남은 이야기는 3일후 집에서 해요.
부모님 보고 싶고요, 항상 사랑하는것 알죠^^

사랑해요..
2003. 7. 26 토
소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