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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청에서 출발한지가 3일이 됐어요

by 유수진 posted Jul 26, 2003
엄마아빠, 저 수진이예요
처음에서는 무척 쉬울 것 같고 자신감에 찼었는데, 막상 와보니 후회가 될정도 너무 힘들어요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고싱라 제 마음대로 저노하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해 주세요
오늘은 25Km를 걷고 어제는 10Km를 걸었는데 너무 발이 아팠어요
엄마 아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집의 편안함너무 그리웠어요
사능ㄹ 넘으로 바로 보일것만 같은 우리집이 왜이리 먼지
물도 집에서 냉방고만 열면 바로 있었는데, 여기선 개인별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라
너무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지는걸 알았어요
엄마 아빠 저는 건강히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꼭 꿋꿋하게 완주해서 4일뒤에 집에 갈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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