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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페루

by 원창호 posted Feb 12, 2003
안녕하세요. 저 창호에요.
전화한지 별루 되지도 않았는데 보고싶네요.
엄마, 아빠께서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우리는 방금 칠레국경을 넘어서 페루로 왔어요. 버스를 타고 우리는 쿠스코로 가요.
쿠스코에서 우린 마추픽추로 가는데 빨리 갔으면 좋겠네요.
조금씩 조금씩 여기 생활에 적응을 해가면서 재미있게 지내요.
앞으로 2주일후엔 집으로 가는데 빨리 엄마, 아빠 얼굴이 보고 싶어요.
그럼 2월 27일에 봐요.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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