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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야!!  잘하고 있지?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매일 오던 현우가 안보이니까 어색하고 서운하단다...

어때?? 할만하지?? 혹시나 엄마얼굴 생각나서 울진않았는지...

피자랑 통닭 먹고 싶어서 짜증은 나지않는지...

괜히 왔다고 후회하고 있진 않은지  무지 걱정되더라..

기차타고 가면서 말수도 적고 걱정 가득한 현우 얼굴땜에  집으로 오는길에 엄만 울었데...

이 모든 걱정들이 현우 보는 날 한번에 다 날라가버릴꺼란 희망(??)으로 하루 하루 기다린다..

사실, 아빤 현우가 원래 덩치만큼 듬직하다고 믿고 있긴 하지만..(아니었나?)

현우야!! 엄마 시험잘쳤다...한개 틀리고 다 맞았데...ㅋㅋ 잘했지..합격이래!!!

만나면 축하해줘~~ 엄마 열심히 하는거 봤지??

현우도 앞으론 뭐든 열심히 잘할꺼란 믿음이 생기네...

며칠안남았다..더 힘내고 형아때보단 훨씬 수월해진거라니까 더 잘하자!!!!

참,,발에 물집생기진않았어? 모기 물리거나 벌레 물린곳은 없어?

잘하고 화이팅하자!!!

사랑해 작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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