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by 박택수 posted Feb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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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부모님 저는 지금 페루입니다.
이제 모든 일정의 반을 넘게 소화했어요.
남미는 여름이라 좀 짜증나요.
여기오기 전에 이스터 섬 대신 남극에 갔는데 약간 추웠지만 멋있었어요.
이제 쿠스코 갔다가 마추피추 갈건데 기대가 되요.
남은 기간 잘 소화해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