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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럽기도 합니다

by 현수 posted Jan 24, 2003
어머니 아버지 몸 건강히 잘 지내시죠? 저는 지금 문경에서 문경새재를 넘어 충청북도에 왔어요. 오늘 부모님께서 보내신 편지 받았어요. 편지를 받아서 읽을 때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끝날 무렵이 되자 더욱 더 몸은 지쳐 피곤해지고, 제 소신도 약해지고, 각오는 사라지고, 해이해져만 가고있어요. 여기 활동을 통해서 부모님과 우리 집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지금은 충주의 한 마을회관에 도착, 저녁 식사를 끝내고 잘 준비를 하고있어요. 저는 나이가 많아서 마을회관이 좁다는 말을 듣고, 텐트에서 잤어요. 어린애들에게 양보를 해야죠. 근데 나이가 많은 것이 조금 서럽기도 하네요. 남은 일정,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할게요.
P.S 요즘 저녁밥도, 12시가 되어야 먹는 강행군 중이에요. 그럴수록 더욱 더 아버지, 어머니가 보고싶어요. 동생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아들 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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