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안녕하셨죠?

by 영관 posted Jan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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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 동안 안녕하셨죠? 저 영관이에요. 벌써 8일에서 21일이 되어 버렸네요. 25일까지 정말로, 며칠 안 남았는데 생각은 더 늦은 것 같네요. 오늘은 문경에서 충주까지 왔는데...... 하루에 40킬로 정도로 많이 걸은 것이었는데...... 60킬로를 넘게 걸어가니까 몸에 무라가 오네요. 요새는 이곳 생활이 몸에 적응이 되어 버린 것 같이 배낭을 매고 10분만 걸어가면 가방 무게가 너무 가벼운 것같이 느껴지고...... 발은 걸을 땐 안 아프고, 쉴 때 아프네요. 이곳 생활도 그리 나쁘진 않네요. 작은삼촌하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한테 제 소식좀 전해주세요. 저는 잘 지내고있으니 25일날 건강한 모습으로 경복궁에 가겠습니다.
2003. 1. 21. 화요일 엄마를 사랑하는 큰아들 영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