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요.

by 정훈이 posted Jan 24, 2003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답니다. 오늘은 1월 21일...... 아니지 이제 새벽 1시 45분. 그러니까 22일이 되네요. 아마 지금쯤 가족들 모두 주무시고 계시겠죠? 엄마, 동생 형훈이는 집에서...... 아빠는 청주의 아파트에서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이제 3일만 있으면 너무나도 그리운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엄마, 아빠 동생 형훈이, 정훈이 안 보고싶어요? 전 솔직히 첫날에는 설레이기만 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나갈수록 가족들이 그리워지고 친구들, 집도 무지 보고싶어지네요. 이곳에서 지내면서 정말 이 말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정말 이렇게 사서도 고생하는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저도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중학생의 티를 벗고 어엿한 고등학생이 됩니다. 그 때를 위해, 이곳으로 정신을 수양하러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돌아갈게요. 남은 3일 동안에도 아무 탈없이 무사히 건강하시고, 3일뒤인 25일날에 경복궁으로 저를 꼭 데리러 오셔야 돼요!^^ 우리 가족 모두 너무 보고싶어요. 모두들 사랑해요~! 정훈 올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71 강원도 삼척에서.. 2003.07.24 85886
1770 [29차 국토] 10대대 - 건, 승현, 가원, 민규, 현식 2011.08.02 85717
1769 [29차국토] 4대대 : 현민, 보경, 영진, 병조, 효준, 성준 6 2011.07.30 15474
1768 [29차 국토] 17대대 - 지원, 동재, 민서, 유택, 겸 2011.08.05 10449
1767 부모님께... 24 2002.01.08 5964
1766 <종단>곽은경이형민이다솜 외 7명 2004.08.01 5687
1765 부모님께 7 2005.02.04 5588
1764 인도탐사 정구연대원의 편지 7 2007.01.13 5414
1763 박현종,김한울,이승희,김봄이,박창현,박소정,박찬호,백... 2003.08.13 5299
1762 엄마의 장남 형보예요. 2001.12.31 4159
1761 창현, 김다솜, 변관원 2004.07.30 3718
1760 [국토종단]3대대(이효진,류호제,최의재,조혜령,김준수,... 2010.01.18 3614
1759 [구리시]10대대(김세진,김소영,김소영,안종연,이하영,... 2 2009.08.13 3489
1758 [구리시]2대대(김한결,배진환,이상용,이진명,정유진,정... 2 2009.08.11 3223
1757 [구리시]6대대(김정현,이주현,임윤지,조성용,주민규,차... 2009.08.12 2981
1756 [국토횡단]17대대(이종현,채예린,곽근호,김주현,천지준... 2009.08.05 2905
1755 [과천시국토]8대대-윤장원, 강호성, 박상권, 조영우, ... 1 2010.08.04 2890
1754 [국토횡단]3연대 12 2010.07.25 2854
1753 15대대-원도,재경,동현,유정,호영,호중,범준 2005.08.03 2844
1752 [국토횡단]23대대(김지은,이찬영,김성기,이장민,정성훈... 2009.08.05 284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