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하루하루가 힘에 겨워 더디게 가지만

by 슬비 posted Jan 24, 2003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슬비에요!! 지금 주덕이라는 곳에서 편지를 씁니다. 벌써 영남대로를 시작한 지가 열흘이 되어가네요....... 하루하루가 힘에 겨워 더디게 가는 듯 하지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난 것을 생각하면은 마냥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매일을 30킬로씩 걸으며 힘에 겨워 울기도 하고 집 생각, 가족 생각에 울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가족이란 게 공기와도 같아서 항상 곁에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듯이 항상 같이 생활하다보니 소중함과 그 사랑을 잘 알지 못했어요. 저 지금 부모님과 동생이 너무 그리워요. 열흘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밤이나 낮이나, 자나깨나 가족들의 사랑을 그리워하고, 갈망했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보고싶고 사랑하구요.... 25일에 더 나아지고, 씩씩한 슬비가 되어 부모님 찾아뵐게요. 사랑해요. -슬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1 솔직히 걷고 뛰는 게 힘들어요. 2003.01.23 530
1350 이제 3일 남았어요. 2003.01.23 508
1349 편지 잘 읽었어요 2003.01.23 665
1348 경복궁으로 오세요 2003.01.23 538
1347 그래도 보셨으면 합니다. 2003.01.23 514
1346 부모님에게 하나 밖에 없는 2003.01.23 551
1345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 2003.01.23 632
1344 잉어빵 먹여줘요 2003.01.23 707
1343 상처하나 없이 잘 있습니다. 2003.01.24 519
1342 엄마 아빠 몸 건강하세요? 2003.01.24 610
1341 경복궁에서 밝은 모습으로 2003.01.24 518
1340 이제 3일만 지나면...... 2003.01.24 521
1339 부모님 안녕하세요? 2003.01.24 507
» 하루하루가 힘에 겨워 더디게 가지만 2003.01.24 635
1337 엄마, 아빠 글 잘 봤어요 2003.01.24 585
1336 덩달이가 머에요? 2003.01.24 531
1335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요. 2003.01.24 840
1334 이렇게 걱정하는 줄 몰랐어요. 2003.01.24 514
1333 공부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2003.01.24 528
1332 내가 찾아갈게 2003.01.24 630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