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는지요? 벌써 6일 째입니다. 걷는 건 게임보다, 공부보다 힘들지만, 꾹 참고 남은 날을 위해 걷고 있습니다. 발가락에 물집도 생기고, 걷는데 아주 힘들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고 1,2,3,4,5,6 학년도 걷는데 나도 못 걸을까봐 하여 걸어서 호텔까지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관광을 하고,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영남대로를 따라 걷습니다. 텐트 안에서 자는 건 땅에서 자는 것 보단 낫지만 집의 중요함을 알았고, 부모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이제 13일 남았습니다. 하루하루 세며 언제 갈까 손꼽아 기다리지만 꼭 포기하지 않고, 집까지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그리고 싸우지 않고 좋은 형들과 동생과 잘 지냅니다. 또 여긴 공동체 생활이라 내가 아닌 남부터 챙겨야 살아남습니다. 어마 아빠 잘 계시고요. 저 건강히 돌아가겠습니다. -지용 올림- 2003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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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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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 사랑하는부모님께 | 2002.07.31 |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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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 엄마아빠 저 창훈이에요!~ | 2003.01.29 | 528 |
363 | 그 동안 안녕하셨죠? | 2003.01.24 | 528 |
362 | 공부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 2003.01.24 | 528 |
361 | 저 지금 힘들어요 | 2003.01.11 | 528 |
360 | 어마 | 2003.01.11 | 528 |
359 | 사랑하는 창범아 | 2002.08.06 | 528 |
358 | 씩씩한 동안이 | 2004.07.21 | 527 |
357 | 사랑합니다 | 2003.01.13 | 527 |
356 | 엄마 안녕하세요 | 2003.01.11 | 527 |
355 | 탐험편지 | 2003.01.09 | 527 |
354 | 부모님 안녕하세요? | 2003.01.09 | 527 |
353 | 어무이~아부지~ | 2002.08.16 | 527 |
352 | 사랑하는 부모님께 | 2002.07.31 | 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