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는지요? 벌써 6일 째입니다. 걷는 건 게임보다, 공부보다 힘들지만, 꾹 참고 남은 날을 위해 걷고 있습니다. 발가락에 물집도 생기고, 걷는데 아주 힘들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고 1,2,3,4,5,6 학년도 걷는데 나도 못 걸을까봐 하여 걸어서 호텔까지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관광을 하고,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영남대로를 따라 걷습니다. 텐트 안에서 자는 건 땅에서 자는 것 보단 낫지만 집의 중요함을 알았고, 부모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이제 13일 남았습니다. 하루하루 세며 언제 갈까 손꼽아 기다리지만 꼭 포기하지 않고, 집까지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그리고 싸우지 않고 좋은 형들과 동생과 잘 지냅니다. 또 여긴 공동체 생활이라 내가 아닌 남부터 챙겨야 살아남습니다. 어마 아빠 잘 계시고요. 저 건강히 돌아가겠습니다. -지용 올림- 2003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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