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남부터 챙겨야......

by 지용이 posted Jan 14, 2003
잘 지내시는지요? 벌써 6일 째입니다. 걷는 건 게임보다, 공부보다 힘들지만, 꾹 참고 남은 날을 위해 걷고 있습니다. 발가락에 물집도 생기고, 걷는데 아주 힘들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고 1,2,3,4,5,6 학년도 걷는데 나도 못 걸을까봐 하여 걸어서 호텔까지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관광을 하고,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영남대로를 따라 걷습니다. 텐트 안에서 자는 건 땅에서 자는 것 보단 낫지만 집의 중요함을 알았고, 부모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이제 13일 남았습니다. 하루하루 세며 언제 갈까 손꼽아 기다리지만 꼭 포기하지 않고, 집까지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그리고 싸우지 않고 좋은 형들과 동생과 잘 지냅니다. 또 여긴 공동체 생활이라 내가 아닌 남부터 챙겨야 살아남습니다. 어마 아빠 잘 계시고요. 저 건강히 돌아가겠습니다. -지용 올림- 2003년 1월 13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11 성현. 무엇해, 영차 영차 하냐? 2003.01.14 524
1410 어머니께 2003.01.14 538
1409 저는 지금 배에 있어요 2003.01.14 633
1408 엄마 안뇽 2003.01.14 561
» 남부터 챙겨야...... 2003.01.14 552
1406 부모님 사랑해요 2003.01.14 610
1405 어느덧 2003.01.14 543
1404 나름대로 보람도 느낀답니다. 2003.01.14 561
1403 너무 힘들어요. 2003.01.14 1027
1402 지금 원동 초등학교에서...... 2003.01.15 679
1401 날씨가 점점 2003.01.15 524
1400 엄마 아빠 2003.01.15 523
1399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2003.01.15 558
1398 안녕하세요^_^ 2003.01.15 570
1397 저 힘들어요. 2003.01.15 591
1396 엄마! 2003.01.15 523
1395 사랑해요. 2003.01.15 529
1394 다리가 너무 아파서..... 2003.01.17 615
1393 모두 건강하죠? 2003.01.17 541
1392 새마을 운동이 처음 시작된 마을이래요. 2003.01.17 589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