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저 지금 호텔에 있어여

by 유석이 posted Jan 13, 2003
엄마 저 유석이에요. 저는 지금 호텔에 있어여. 밖에서는 추워죽는 줄 알았는데 이곳은 밥도 진짜 너무 맛있고 방도 무지 뜨거워요. 그리고 오늘은 처음으로 20킬로가 넘게 걸었어요. 정말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줄은 몰랐어요. 아침부터 거의 6시까지 걸었어요. 부산에서 갈 때 걱정이에요. 정말로 하루 10시간씩 걷고도 모잘라 날짜를 연기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엄마, 아빠, 유설이, 꼬맹이도 잘있죠? 언제나 이곳에서 밥 먹을 때 엄마가 생각이 나요. 여기는 다들 설익었다고 하는데 찰져요. 이곳은 얼마나 배고픈지 갈매기가 통닭으로 보여요. 경복궁에서 엄마보고 울까봐 걱정되요...... 엄마! 나 건강하게 돌아갈께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7대대 유석이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71 힘들게 구미에 왔어요. 2003.01.19 1131
1770 힘들게 걷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2003.01.17 1106
1769 힘내라 힘! 2002.01.06 1544
1768 희철, 재현, 제상, 송이, 광범,정우 2005.07.19 1747
1767 희영,연영,효덕,교선,지우,태영 2004.08.07 1713
1766 흥필,덕모,형준,경모,주호,한결 2004.08.06 1573
1765 휘재,광조,김준,영택,지연,현준 2005.07.16 1578
1764 훌쩍 흑흑흑 2003.01.13 1395
1763 효자 될게요 2003.08.08 1068
1762 효덕, 김태영, 문교선 2004.07.30 1457
1761 황동욱, 현경, 최선영 2004.07.30 1895
1760 환선굴을 지나.. 2003.07.24 1106
1759 화이팅!!!!! 2002.08.01 1067
1758 화이팅!! 살 빼고 돌아갈게요~~ 2003.08.05 1185
1757 화요일에 데리러 오세요. 2003.01.11 1430
1756 홍호연 아들에게 2002.01.01 2086
1755 홍문기, 김동완, 사준 2004.07.28 1310
1754 호텔급 회관에서 자요 2002.01.04 1619
1753 호진,민전,혁근,민지,다솜, 2004.01.04 1618
1752 호주에서 2004.01.21 12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