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저 준이에요. 이제 14일 정도만 있으면 18박 19일은 드디어 막이 내려요. 엄마, 아빠 저 지금 솔직히 너무너무 힘들어요. 왜냐하면 맨날맨날 적어두 30킬로 정도 걸어서 물집도 잡히고, 발목, 등,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못 먹어서 집에 있던 맛있는 음식을 남긴게 너무 아쉬운 것 같에요. 그리고 여기를 떠나면 현이(동생)랑도 여기 있는 친구들처럼 친하게 지낼 거에요......아빠, 엄마 동생 내가 이글 쓰는 거 볼거죠? 바쁘시더라도 봐주세요^.^ 그리고 엄마, 아빠 그리고 내 동생 저 힘낼께요. 그리고 엄마, 아빠 이글을 보시면 현이한테도 꼭 읽어주세요. 그리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을 때 25일이나 26일까지 올거니깐 <꼭> 기다리세요. 아참! 그리고 음식, 밥도 남긴 거 없이 다 먹을게요. 그리고 엄마 부탁할게 있는데...... 집에 가면 콜라 점 사주세요. 여기서 맨날 물만 마셔서 모든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요. 그리고 물이 이렇게 중요한지는 몰랐어요.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동생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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