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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by 경민이 posted Jan 11, 2003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경민이에요. 여기 제주도에서 삼성혈도 가고, 제주 향교도 가고, 용두암도 가고, 한라산도 갔다왔어요.
학원 선생님께서 한라산 등반은 쉽다고 하셨는데, 눈이 많이 쌓여서 힘들었어요. 물이 없어서 눈도 먹고, 고드름도 먹었어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물 좀 달라고 했어요. 한라산을 갔다와써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았어요. 내일은 마라도에 가요. 아마 걸을 것 같아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2003 1월 10일 경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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