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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틀째 밤이네요.

by 2대대 정상준 posted Jan 09, 2003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준이에요. 벌써 이틀째 밤이네요. 엄마 모래에는 이사를 하죠? 제가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오늘은 용두암과, 제주향교. 제주도의 역사가 시작왰다고 해도 되는 삼성혈에 갔다 왔어요. 그리고 제주 자연사 박물관에서 제주도에서 사는 동식물을 봤어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이호 해수욕장이에요.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거에요. 여름에 텐트에서 잔 적은 많아도, 겨울에 텐트 치고 자는 것은 첨은 같아요. 저는 잘지내고 있으니 엄마, 아빠도 잘 지내세요. 그리고 연주보고 월요일에 하는 야인시대 녹화 좀 하라고 해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2002년 1월 9일 상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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