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by 권태선 posted Aug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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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저는 지금 여기 초등학교에서 인터넷에 올리는 편지를 쓰고있어요.
여기캠프는 진짜 재미있어요.
처음 3 ~ 4일간은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힘도 안 들고 아프지도 않아요.
하지만 물집이 3개 잡혀서 걸을 때 불편하지만 밥도 맛있고 과자랑 비상식량을 빼서 안 무거워요.
지금까지 먹은 밥 중에서 어제 먹은 참치주먹 밥이 제일 맛있었어요.
벌써 이제 해남이 20km남았어요 빨리 가서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고 싶어요.
8월8일날 봐요 그리고 경복궁에서 만나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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