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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께

by 손동주 posted Jul 31, 2002
부모님 안녕히 잘 계시죠?
저는 지금 익산시 보석 박물관에 있습니다. 그 옆 공원에서 잘 지내고있습니다. 머리 속에는 포카리 스웨트와 게토레이가 머리 속에서 돌아 다니던 것이 바로 어제의 일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적당히 꿀꿀한 덕분에 생존하였습니다.
마지막 목적지는 경복궁이지만 우리의 연목적지는 땅 끝 마을 해남입니다. 그곳에서 제주도로 가지요. 경복궁에서 집으로 가는 데에는 제가 지하철을 타고 올테니 바쁘신 시간 쪼개셔서 힘든 걸음 하지 마세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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