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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by 김승준 posted Jul 28, 2002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장님과 형들이 잘 돌봐주고 있습니다.

겨우 6일인데...

시간이 엿치기용 엿을 좌~악 늘린 듯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등반할 때 길찾기가 고추장 속에 깊게 뭍힌 떡볶이 떡을 찾는 것 같고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는 것 처럼 힘듭니다.

부모님 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세요.

2002년 7월 27일

김 승 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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