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엄마아빠께

by 문기훈 posted Jul 27, 2002
부모님... 지금 차령 산맥인지 뭔지를 넘고 바로 쓰네요. 10㎏이 넘는 가방이 오늘 하루 종일 눌러서 지금은 글씨 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지금 발바닥은 미친 듯이 아프고, 터질 것 같습니다.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 시계 꺼낼 시간이 없어서 시계를 못봤는데 내 생각으론 2시간 걷고 20분 쉬었나? 지금은 산을 하나 넘고 왔기 때문에 가방을 풀러도 맨 듯 하고 발은 내 발 같지 않습니다. 여지껏 먹은게 김밥 한 줄, 아침에 빵 그리고 점심 때 김치랑 멸치랑 미역국 이걸 먹고 있어요. 2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 고생을 13일 더 할 걸 생각하니 그냥 도망가고 싶어요. 정말 공부하는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
다음 엽서 전까지 건강하시구 글씨 못 써도 이해하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71 정말정말 사랑해요 2002.08.06 659
770 엄마 나야 2003.01.11 658
769 두경, 재민, 성배 2004.07.29 657
768 승범,준희,인엽,경록,진훈,도헌 2004.01.06 657
767 2004.01.05 657
766 인도탐사의 안연희입니다. 2007.01.13 655
765 안녕하세요 2002.02.27 655
» 엄마아빠께 2002.07.27 654
763 보고싶은영진이 오빠에게 2002.01.08 653
762 본부에 부탁 좀 ??????????? 2004.07.31 652
761 저 택수입니다 2003.01.29 651
760 그럼 이만 2003.01.19 650
759 종주 탐험에 보내신 부모님 또한 훌륭하십니다. 2002.08.07 649
758 엄마아빠께 2002.07.27 649
757 석경, 누리, 여규 2004.07.30 648
756 지금 원동 초등학교에서...... 2003.01.15 648
755 진솔이에게 2002.07.31 648
754 [구리시국토대장정] 3대대 추가 2 2006.08.06 647
753 [11대대] 다민, 현재, 민정, 동수, 구현 2005.07.31 647
752 39차 국토횡단 3연대 2015.07.28 646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