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오늘 흘린 나의 눈물

by 다은 posted Jan 09, 2002
아빠, 엄마
저 다은이에요,
오늘 보급품을 받았어요,
그런데 처음만큼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제가 제 의지로 여기 온다고 했으니까요,
아빠 편지를 보고 눈물이 한 줄 얼굴에 흘러 내렸어요,
그 동안 잘못한 거 죄송하기도 하고, 잘 못해드려서 죄송하기도 했어요,
이번 영남대로 끝나면 정말 달라진 모습으로 뵐게요,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은 마세요,
처음에는 관동 때 보다 10km정도 더 걸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힘들기도 해서 한 두 번 짜증을 내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웃는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즐겁게 사는거,,,걸으면서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어요,
무슨 일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 3박4일만 있으면 부모님 뵙겠네요,
아빠, 엄마 잘 지내시구요,
사랑해요,
다은올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51 인도탐사 김건우 2007.01.13 646
750 저 희수에요 2003.08.05 646
749 저 예찬이에요. 2003.01.13 645
748 Re..그래.. 이제 하루 남았구나.. 2002.01.11 645
747 안녕하시죠! 2002.01.10 645
746 8.부모님께 2002.02.03 644
745 윤소연 힘내! 화이팅! 2002.07.29 643
744 Re..게시판이 너무 시끄럽네요 2002.01.25 643
743 김흥필, 한결, 덕모 2004.07.29 642
742 부모님께 2002.07.28 642
741 저 미진이에요 2003.08.05 641
740 엄마 스킨장 잘 다녀왔어? 2003.01.14 641
739 41차 국토대장정 4연대 편지 입니다.(이태성, 김경동, ... 4 2016.08.03 640
738 2.부모님께 2002.02.03 640
737 [북미탐사] 사랑하는 부모님께 2006.02.20 639
736 [영남대로]아랑,상빈,요한,홍서,경연,동희-13 2006.01.15 639
735 제주도에서 띄우는 편지.. 2003.08.02 639
734 승재,기영,율리아,승주 2005.02.09 638
» 오늘 흘린 나의 눈물 2002.01.09 636
732 [북미탐사] 아빠에게 2006.02.20 635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