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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4.01.18 23:41

1연대조암강성현

조회 수 432 댓글 0
보고푼 아들에게

오늘은 어땠어?

우리아들은 강해지는데 엄마는 약해지나봐

너의편지 너의사진이 올라올때 마다
대견하면서도 엄마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이시간은 엄마가 반성하게되네

울아ㅡ들 한테 소리지르고 시험성적이 잘나오지
않을때에는 실망이라고 말했던 말 정말 미안해

엄마가 그만큼 우리성현이 한테 기대하고 바랐던점이
너무 빨랐던것 같애
아들 미안해


이제 몇일남지 안남아서 길고도 짧은 시간이지만
이시점에서 더욱강해지고 건강한 아들이 되었으면
한다

할머니도 너의편지를 읽어보시고 마니 우시더라
행군하면서 할머니도 생각하렴
마지막 날에는 할머니랑 민정이도 같이
마중간다고 한다

사랑하는 성현아
모든식구들이 우리 성현이를 걱정마니하고
사랑한다

낼은 주일
항상 너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거라 아들아

오늘도 고생했고 잘 자거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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