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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이 잘하고 있지?


생존프로그램 한다고 들었다. 넌 생존능력이 강하니까 잘할꺼라 믿는다.


어제 엄마가 집에오면서 어린이처럼 니가 보고싶다고 엄청 울었단다.


꺼억꺼억 소리내면서 상혁이, 아들 보고싶다며 어찌나 울던지 ㅜㅜ


엄마랑 첨으로 이렇게 오랜시간 떨어져 있는거라 그런지 엄마가 많이 그리워 하더라 ..


그만큼 울 상혁이도 엄마 그리워 하겠다 그치 ??


어제는 무심한척 엄마한테 그만 울고 자라고 했는데 ..


막상 이렇게 또 편지를 쓰니까 눈물이 나는구나 ㅜㅜ


벌써 6일차에 접어드는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막내야.


지금 보내는 시간은 다신 오지 않는거 알고 있지?? 매 순간순간을 즐기고 누리길 바랄께


중학생이 되기전 큰 추억으로 맘에 남을테니까 ~  거기에 친구들 동생들도 있을텐데


잘 어울려 잘 지내길 바라고 누나는 내일 또 편지 써주마


아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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