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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4.01.14 08:48

김현수! 아빠다~

조회 수 331 댓글 0

현수에게,

현수야! 떠난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너무 긴 시간이 지난것 같다..

네가 없는 집이 허전하게 느껴진다. 항상 밝은 얼굴의 사랑스럽고 까불까불한 아들이 없다는게..

잘 지내고 있지?  엄마 아빠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현수는 어디서나 잘 적응하고 씩씩하니까..

여행전에 아빠와 함께 했던 지리산 산행에서도 힘들어 하긴 했지만 너의 성실함과 가능성을 보았다.

힘들면서도 아빠를 배려하는 마음을 느꼈고, 단체 생활에서도 잘할거라 굳게 믿는다.

가끔 혼나기도 하지만 아무쪼록 지금과 같이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주길 바란다.

 

이번 유럽탐방이 너에게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많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돌아와서는 아빠 엄마에게 재밌는 얘기 많이 해주고..

즐거운 여행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 바랄께..  엄마 아빠 동생 보고 싶어도 쫌 참고.. 보고 싶긴 한지 모르겠네..

새로 사귄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안녕^^     -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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