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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_미국 최초의 대학이자 세계최고의 명문 하버드를 가다

by 탐험연맹 posted Jan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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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_3.JPG0127_1.JPG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네요.. 많은 양이 아니어서 탐사에 지장은 없겠지만, 왠지 맘이 급해져서 조금 서둘러 출발합니다. 아이들도 제 맘을 알았는지 출발 20분전에 출발준비를 갖추고 호텔 로비에 모여있네요.. 기특합니다.. ^^
오늘은 보스턴과 찰스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캠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와 MIT를 탐사합니다. 워낙 유명한 학교들인지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네요. 하버드에서 박사과정중인 심기동 선배의 학교소개를 듣고 하버드의 강의실 책상에도 앉아봅니다. 마치 지금이라도 교수님이 불쑥 들어와 강의를 하실 것만 같습니다. 저마다 하버드생이 된 듯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심기동선배는 예쁜 후배들에게 자신이 하버드에 입학하게 된 사연을 차근차근 이야기해줍니다. 우리 대원들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합니다. 그는 특히 우리 대원들에게 네가지의 당부를 전합니다. 첫째, 열정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라. 현실을 부정하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는 하버드의 80넘은 노교수의 열정적인 수업준비태도를 보고 배웠다고 말합니다. 둘째, 평생을 함께 할 친구를 사귀어라. 지금의 친구들이 영원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하지만, 지금 사귄 친구들과 허물없는 사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심기동 선배는 하버드에 처음 입학했을때 중국인 유학생들의 숫자와 단결된 모습을 보고 엄청 놀랐다고 합니다. 그들의 좋지만은 않은 모습에서도 친구의 중요함이라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어내는 모습이 역시 하버드생답습니다.. 세번째는 인문학 명저를 중심으로 한 독서를 많이 하라. 입니다. 철학이나 문학 등의 방면에 명저를 많이 읽다보면 그 안에서 수많은 지혜와 깊이있는 성찰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 예로 하버드의 한 교수가 자신의 아들들을 하버드에 입할 시킬 자신이 있다고 호언장담한 후에 정말 그 일을 이루어낸 사례를 예로 들어줍니다. 그 교수는 그의 아들들에게 과외나 특별한 과목을 더 가르쳤던 것이 아니라 인문 교양서들을 잔뜩 읽게만 지도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질문을 많이 하라고 조언합니다.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에 실력이 월등히 늘어날 것이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버드 대학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바로 옆에 위치한 MIT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의 점심식사는 자율에 맡겨봅니다. 대원들 저마다 먹고 싶은 것을 잘도 주문하고 받아옵니다. 계산도 척척 잘 해냅니다. ^^ 어디선가 한국산 컵라면까지 찾아서 더운물을 부어오는 신비로운 공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MIT탐사를 마치고 우리는 뉴욕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저녁 뉴욕에서 우리 대원들을 기다리는 것은??? 바로 뮤지컬!!
사실 미리 예약을 하려고 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포기할까도 했었던 브로드웨이 뮤지컬감상.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가이드대장님께 좀 더 저렴하게 표를 구할 방법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얻어낸 할인 티켓! 저렴하게 구했다 해도 티켓가격은 대원들이 가져온 용돈의 1/2을 살짝 넘나드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금새 잊혀지고 말 기념품 한두개 사는 것보다 가슴속에 오래오래 남길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것이 낫다고 대원들 스스로 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보고싶은 프로그램은 양보할 수가 없나봅니다. 결국 남자대원 6명은 마제스티극장에서 장기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을, 여자대원 3명은 윈터가든 극장에서 상영중인 세계적인 히트작 [맘마미아!]를 선택했습니다. ^^
물론 자막 커녕은 번역도 없는 뮤지컬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 화려한 무대와 열정적인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문화를 즐기는 미국의 관객들과 하나되는 순간 우리 대원들은 진정 뉴요커로 또 아이비리거로 거듭나고 있었습니다. ^^

하루종일 내리던 빗줄기는 굵어졌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 저녁무렵 완전히 개었습니다. 하늘에 초롱초롱 반짝이는 별을 보며 호텔로 돌아오는 길..
우리 대원들의 아름다운 아이비탐사는 계속 됩니다.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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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대원의 [Phantom of the opera] 감상문

뮤지컬!!! 원천은 영국이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브로드웨이가 뮤지컬을 장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로 브로드웨이에서 히트를 치면 거의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그 브로드웨이에서 나를 포함한 6명의 남자가 오페라의 유령을 봤다.
평소 책으로도 접해보았고 영화도 보았지만, 그 유명한 브로드웨이는 뭔가 색다를 것 같았다. 비용이 좀 비싸지만, 가치있는 쓰임인 듯 했다. 처음 시작때 조금 졸렸다. 솔직히 한 10분은 잔 것 같지만, 박수소리가 날 깨웠다.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유령인 팬텀은 후에 크리스틴을 포기하고 자살을 택한다. 그에 비해 라울과 크리스틴은 서로 더욱 사랑에 빠진다. 내가 이 뮤지컬을 보면서 느낀 점은 세가지이다.
첫째는 한국과의 차이점이다. 한국에서는 극장은 크지만, 뮤지컬과 배우가 관객들의 재미를 살려주거나 기분을 이해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브로드웨이 배우들은 관객이해도가 높아서 좋은 느낌이 들었다.
두번째는 감정표현이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정말 뮤지컬의 거리인 분위기가 난다. 그에 알맞은 배우들의 감정표현이 정말 나에게 와 닿는다. 실제로 관객들이 공감할 만할 정도로 연기가 대단하다.
마지막으로 관객의 표현이다. 관객들;의 관심이 배우들을 살리듯이 모든 사람이 기립박수를 하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잠도 잘 온다.
이로써 감상문을 마치는 걸로 한다.


안규리 대원의 [Mamma Mia!!] 감상문

제목: 브로드웨이의 맘마미아!
오늘 저녁 식사후 브로드웨이에 갔다. 가다가 그 유명한 타임스퀘어도 볼 수 있었다. 극장에 도착하여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대가 아담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공연은 시작했다. 맘마미아는 한국에서도 영화로 보아서 어느 정도 내용은 알고 있어서 공연을 이해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공연중에 사람들이 웃을 때 무슨 이유로 웃는지 알 수 없어 답답했다. 이때 든 생각은 ‘역시 영어가 중요하구나’ 정말 미국에서 시시때때로 드는 생각이다.
영화로 보는 맘마미아와 브로드웨이의 맘마미아는 정말 큰 차이가 났다. 직접 노래를 들으며 보는데 즐겁고 재미있었다. 1부, 2부로 나뉘었다. 1부에서는 결혼을 앞둔 소피가 아빠를 초대하기 위해 엄마의 다이어리에서 찾은 세 남자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것을 안 엄마와의 마찰,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2부는 소피가 결혼식에서 남자친구와 여행을 하며 서로를 알아본 후에 다시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마지막에 소피와 남자친구가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노래도 아름다웠다.
역시 브로드웨이였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오페라의 유령과 라이언킹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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