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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빗속의 YALE대학교. 그 운치에 빠지다.

by 탐험연맹 posted Jan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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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_2.JPG0126_1.JPG0126_2.JPG0126_1.JPG -        대원들의 희망학교가 정해졌습니다. 바로 명문중의 명문. YALE대학교. 소장도서만 400만권이 넘는 도서관을 탐사한 우리 대원들의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

어제의 피로따윈 흔적도 없이 풀어버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출발시간보다 앞서 로비에 모여 버스를 기다립니다. 참 부지런한 대원들입니다. 그리고 참 튼튼합니다. 시차따윈 금새 적응해버린 듯 합니다. ^^
아침 9시 드디어 출발. 오늘은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지만, 우리 대원들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홍승일 아이비 대장님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세시간 남짓을 달려 드디어 예일대학교가 위치한 작은 도시 뉴헤이븐에 도착합니다. 학교탐사에 앞서 우리는 먼저 예일대학교 공식서점에 들렀습니다. 서점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전공별 교과서들과 더불어 갖가지 예일대학교 캐릭터 제품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대원들의 눈이 예일대학교의 상징인 불독의 눈보다 더 커보이네요.. ^^

잠깐 동안의 아이쇼핑을 마치고 시간에 맞춰 예약된 식당으로 갑니다. 오늘의 점심은 학교앞 학생들의 인기식당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커다란 피자와 스파게티가 메뉴입니다. 야채를 싫어하는 일부 대원들이 미뤄놓은 샐러드접시를 발견한 제가 가만있을 수 없죠. 우리 대원들 골고루 공평하게 나눠서 맛있게!! 샐러드접시를 모두 비웠습니다. ^^ 이어서 나온 파스타는 이탈리안 정통스타일의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그리고 미국식의 두툼한 도우와 그 크기가 압도적인 피자!! 결국 다 해결하지 못하고 남길 정도로 양이 많았답니다. 남은 피자는 포장!! 호텔로 돌아와 저녁 간식으로 모두 쓱싹해버렸다는 후문이… ^^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마친 대원들 서둘러 예일대학교 교정으로 향합니다. 학교설명은 현재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임용 대기중인 박주현 선배님이 맡아주십니다. 학교소개를 듣는 대원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대원들이 직접 작성한 일지를 함께 올려드립니다. 대원들의 생생한 육성(?)으로 일지를 감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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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대원의 일지

제목->아름다운 YALE University
오늘은 아침으로 호텔뷔페에서 먹었다. 너무 음식이 짠 것 같아 많이 먹을 수 없었다. 오늘의 일정은 5시간이나 걸리는 보스턴에 가는 것이다. 하지만 가는 중간에 예일대학교 방문이 있어서 그 시간이 마치 2시간처럼 느껴졌다. 예일 대학교 도착! 마치 한 개의 성처럼 정말 으리으리하고 화려한 건물이었다. 또한 예일대학교의 기숙사들은 말로만 듣던 것처럼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기숙사같았다. 정말 많이 예뻤다. 우리들은 처음으로 bookstore에 갔다. 그곳에는 에일대학교를 기념할 수 있는 상징,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다. 나는 예일대학교에 왔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YALE의 Y와 마스코트인 불독이 그려져 있는 배지를 샀다. 제일 싼 물건이지만, 기념하기 위한 최고의 물건인듯 해 보였다.
그 후 재학생과 함께 예일대학교 방문을 하였다. 첫번재로는 동상앞에서 설명을 들었다. 첫번째 동상의 사람은 미국의 첫번째 스파이었고 예일 졸업생이었다. 그 사람은 포로로 잡히게 되자 성경책과 졸업증명서 그리고 ‘내가 조국을 위해 바칠 수 있는 목숨이 하나여서 유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 동상은 예일대학교의 설립자였다. 그사람의 발을 만지고 간 후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그다음으로 우리는 도서관에 갔다. 예일대학교의 도서실은 마치 성당같았다. 정말 예뻤다. 또한 예일대의 법학과 학교는 너무 유명한지라 보안을 위해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들어가진 못했다. 그 바로 밑에 있는 도서관은 희귀책들이 있는 곳이다. 정말 많고 아름다웠다. 나는 예일대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