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침 일찍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바티칸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작품을 감상한 뒤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기다린 뒤 검문을 마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진실의 입에 직접 손을 넣어보기도 하고, 마지막 자율식사로 유럽을 만끽하며,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도 던져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대원들은 탐사 일정이 끝나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저녁은 불고기와 순두부찌개였습니다.
마지막 만찬을 즐긴 후 유스호스텔에서 그 동안의 사진들을 보며 일정을 정리하고 대장님들과 대원들이 서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7박 18일 동안 쌓아온 정 때문에 몇몇 대원들은 물론 대장님들까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일 공항에 가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잠에 든 대원들입니다.
그동안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염려하셨죠^^. 46명의 대원들 모두 건강히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들 소식에 귀 기울여 주시고 ,부족한 일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