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3번째 도시 브리즈 번
버스 정류장에서 나와 보니 브리즈 번은 엄청나게 큰 도시였다.
그래서 고층 건물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시청 앞 광장에 가서,초창기 호주에서 가장 필요했던 세 사람의 동상을 보았다.
오락시설이 없어 우울하고 조용하고, 심심했던 호주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꾼,
일손의 부족을 위해 여성도 일을 해야했을 때 여성의 권위를 지켜주었던 여성운동가,
그리고 범죄자가 모인 호주의 공평을 알려줬던 판사가 있었다.
우리는 캥거루 동상 옆에서 독사진도 찍고 시청의 박물관에 들어가보았다.
작품중에는 John Ridby가 그린 그림이 있었다.
그 사람이 그린 그림 중에는 자화상도 있었다.
그 앞에 종이를 주어 자화상을 그리게 하는 곳도 있었다.
우리는 그 곳에서 나와서 큰 강 위로 있는 다리를 건너 또 다른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에는 자동차를 전시해 놓은 곳, 상어와 개미 그리고 새, 파충류 등을 전시해 놓은 곳
이렇게 여러 테마를 갖고 전시해 놓았었다.
내가 제일 흥미로웠던 곳은 3층이었다.
3층에는 원주민의 생활도구와 악기 등을 전시해 둔 것이 있었다. 원주민의 악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참여해보았다.
긴 다리를 건너 숙소에 가기 전에 Target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마트에 들어가
시원한 것을 마시니 갈증이 해소되고 시원해져서 좋았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고기였다.
탐험연맹에 와서 처음으로 먹는 소시지와 고기였다.
이렇게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적은 태어나서 두번째 인것 같다.
첫번째는 전주에서 '오리사냥'이란 음식점에 가서 오리 훈제를 먹었는데 그 때만큼 맛있었다.
내일은 브리즈 번을 떠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가인 골드코스트에서
해수욕을 하며 즐겁게 논다고 대장님께서 말씀하셨다.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