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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아,

짧게 통화가 되었지만 네 목소리를 들으니 엄마는 무척이나 안심이 되고

반가웠단다.

그래도 보고싶다는 네 말에 엄마도 조금 가슴이 멍멍해짐을 느꼈어.

집에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네가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니

안심도 되고, 중학생이 된 네가 조금 더 성장해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너에게 있어서 이번 캠프는 많은 경험과 정신적 성장기가 되었으면 해

남은 기간동안에도 도전하는 맘으로 열심히 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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