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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유럽] 20130804 본죠르노! Italia~

by 탐험연맹 posted Aug 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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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르노! 이태리의 하루를 시작하는 인사말입니다. 오늘은 이태리에서의 둘째 날. 구아진 대장님의 이태리 설명과 함께 시작된 피사의 사탑 탐사에 아이들은 한껏 상기된 표정이네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휴게소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피사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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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에서 아이들은 대대별로 젤라또 배 사진콘테스트를 했는데요. 1등한 연대는 총대장님이 피렌체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사주신다고 약속하니 아이들의 열성이 대단합니다. 각양각색의 재밌고 리얼한 표정들이 살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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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테스트에 이어서 피사의 사탑 사생대회도 펼쳐졌습니다.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솜씨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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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 탐사를 마치고 버스로 이동한 곳은 피렌체입니다. 제일먼저 방문한 곳은 두오모 성당. 꽃의 도시 플로랜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향기로운 곳입니다.

5분쯤 걸어서 도착한 곳은 베키오 다리입니다. 시원한 강바람에 아이들은 발길을 돌릴 줄 몰랐지요.

여기서 총대장님의 깜짝선물! 젤라또 배 사진콘테스트에서 1등한 연대에만 주기로 했던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모든 대원들에게 선물하셨는데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들에게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미켈란젤로 언덕. 두오모 성당을 비롯해 도시전체가 문화유산인 피렌체가 한눈에 보입니다. 피렌체의 상징인 빨간 지붕들을 배경으로 아이들은 셀카찍기바쁩니다.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또 한 번 휘둥그레 해집니다. 일정에 텐트 숙박하기로 했던 아이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총대장님이 실내숙소를 깜짝 선물하셨습니다. 저마다 방에서 에어컨을 쐬며 무더위를 달래봅니다. 아이들의 피렌체에서 밤이 저물고 있습니다.

내일의 베네치아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줄까요? 기대되는 밤입니다.

 

이상 피렌체에서 일지대장 민지수였습니다. 그라찌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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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84일 일지

날씨 :더움

이젠 피렌체로 간다. 피렌체는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로 지정돼 있는 거대한 유적지다. 우선 피렌체는 각종예술들의 혼합지이다. 미켈란젤로 같은 예술가들도 있었고 마키아벨리처럼 철학자들도 있었다.

 

먼저 두오모 성당에 갔다. 근데 두오모 성당은 2군데가 있다. 근데 두오모 바로 옆에 있는 대성당과 이곳에 있는 피사의 사탑 바로 옆에 있는 두오모 성당은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두오모 성당은 맞은편에 천국의 문이 있는 곳이다. 쭉쭉 가다보면 베키오 다리가 있는데 원래는 정육점과 상점이 들어서 있었는데 한 왕이 그곳이 냄새난다는 이유로 전부 치우고 귀금속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미켈란젤로 언덕 또는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일부분만 보였던 두오모 성당의 모습이 전부 들어났다. 빨간 지붕의 향연은 아름답고 신기할 따름이었다.

 

너무 덥고 지치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이 미켈란젤로 언덕과 이 숙소가 나를 달랠 수 있었다. 하지만 내일 베네치아는 얼마나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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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준 84일 일지

날씨 :더움

오늘 피렌체에 갔다. 두오모 성당에 갔다. 이 성당은 문이 굉장히 컸다. 그래서 규모도 컸다. 들어가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바로 맞은편에는 천국의 문이라는 금으로 돼있는 큰 문이 있었다. 옛날 사람들은 이걸 진짜로 천국의 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베키오 다리에 갔다. 그때 해가 저물고 있어서 경치가 아름다웠다.

다리에 직접 가보니 음수대가 있어서 물도 마시고 밑에도 봤다. 물이 뿌옇게 되었었다. 이곳에 연인들이 자물쇠를 던졌다고 하는데 수질오염의 원인 같다.

어쨌든 강을 따라 있는 집들과 다리가 있어 마치 그림 같았다. 이런 걸 꼭 사진 찍고 싶었는데 핸드폰을 안 가져와서 아쉬웠다.

 

다시 두오모 성당 앞에 가서 총대장님께서 사주신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게 엄청 비싼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미켈란젤로 언덕에 갔다. 집들이 온통 빨간 지붕이었다. 이것은 나라에서 빨간색으로 지정해서 이렇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높은 건물이 없다. 그래서 산이 다 보이고 경치도 좋았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다. 이런 곳에서 살아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