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대 6연대 부모님께쓰는 편지
5연대 이호열
엄마께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는 잘 지내시죠? 이번 캠프는 정말 펴하고 식생활도 매우 좋았어요. 빨래도 잘 하고, 밥도 맛있어요. 그리고 걷는 것도 힘들지 않아요. 그리고 부상은 물집 밖에 없어요. 거기에다가 대장님들도 친절하세요. 또 여러 가지를 배워가요. 그리고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아이스크림이에요. 광화문으로 오실 때 사와주실거죠? 여기는 비는 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는 오지 않았어요. 또, 독도박물관에서는 독도에 대한 여러 동영상을 보았어요. 집에 빨리 가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5연대 황인성
부모님께,
저 여기 국토대장정 와서 부모님게 편지드럽니다. 처음 여기 온다고 했을 때 좋은 기회이고 하나의 경험이라면서 흔쾌히 보내주셨지만 속으로는 많은 걱정하고 계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고 같이 생활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고, 끼니 거르는 것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 오기 전 집에서는 모든 것이 편리하게 바로바로 구입할 수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고 아길 줄을 몰라서 많이 낭비한 적도 있고, 밤 먹을 때는 좋아하는 반찬만 먹고, 끼니 잘 안 챙겨먹고 밥을 남겨 속 썩인 적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 온 후, 모든 것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물질은 부모님께서 벌어오신 돈으로 사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굶주린 자에게 한 번의 식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것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땅을 직접 두 발로 걸으면서 차를 타고 지나칠 때에는 보지 못했을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서로 힘들 때 돕고 격려해주는 단체정신도 여기서 많이 배워갑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과 말을 걸어 대화를 하고 친해지면서 부모님께서 그토록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으라는 점도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얻었습니다.
이처럼 비록 힘들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히 잘 계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부모님 다시 만날 때까지 아프거나 다친 곳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표현을 잘 못 해 말하지 못했었는데, 부모님 사랑합니다.
5연대 박해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해주에요. 먼저..저 여태껏 키워주시고 낳아주신거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이번에도 이 곳에 올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하새요, 엄마도 저 여기오기 전에 보름이나 떨어져 있는데 보고 싶어서 큰일 나셨다고 하셨는데 저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아빠도 오기 전에 몇 번이나 더 필요한 것 없냐고 재차 물어 봐주시고 신경써주신거 정말 감하삽니다. 여기서 먹고 싶은 것도 정말 많지만 그것보다 더 맛있는 취사대장님 밥도 있고..(진짜로 맛있어요! 엄마가 해준 것 보다는 못하지만!!) 이제 6일차고 내일이면 7일차인데 아직까진 체력도 괜찮고 아픈 곳도 없어요! 걱정 절대 안 하셔도 되고요. 우리 저 해단식끝나고 여주가면 다 같이 고기 먹으러 가요! 아까 행군하는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모두모두 너무 보고 싶었어요! 여기 있으면 너무 좋긴 한데 가족들 소식을 모르니까.. 엄마, 아빠가 아파도 모를 테니 그게 정말 걱정이 돼요.. 저는 정말 정말 괜찮고 아픈 데도 없고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5연대 김건희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지금 진부에 있어. 난 정말 잘 지내고 있어, 여기는 지금 학교 강당이고 일지 쓰고있어. 연대 사람들 정말 착하시고, 친구들도 다 착해. 연대장님도 좋구^^ 걷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별로 안 힘들어! 채형언니도 잘 지내고 있고, 내 사진은 일지에서 많이 보겠지? 총대장님이 내가 사진 많이 찍혔대! 이번에 독도에 갈 예정이었는데 파도가 심해서 못 들어가고 근처만 돌았어. 꼭 가고 싶었는데 나중에는 꼭 같이 가자. 울릉도도 봤고, 강릉에도 갔었어. 빨리 걸어서 엄마, 아빠 보고 싶다. 8월 2일이 엄마 생일인데 못 챙겨줘서 너무 슬퍼.. 작년에도 못 챙겨줬는데 여기와서 딱 생각이 들었어.. 이번에 꼭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한편으론 여기 잘 온 것 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엄마생일 못 챙겨줘서 먹먹해. 아빠가 좀 챙겨줘, 벌써 6일차인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가. 내일이면 반이나 지난거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내가 걸으면서 생각했는데 열심히 걷는 거 말고는 집에 빨리 갈 수 없을 것 같아. 그래서 빨리빨리 걷고 있어 (날씬해진 나를 상상하며..)그래도 여기 밥도 엄청 맛있고, 체험하는 것도 많아 히히 대관령은 추워서 긴 외투를 입었는데 여기는 덥더라. 지역 이곳 저곳을 가보는게 정말 재미있어.. 울릉도 호박였도 먹었고..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은데 칸이 좁다. 어서 엄마아빠 보고 싶다. 난 여기서 잘 자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사랑해
p.s 오빠하고, 세연이 보연이한테도 편지쓰라고 해줘!
5연대 차기랑
부모님께,
저 없는 6일동안 안녕하셨어요? 엄마, 아빠! 저 엄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 기랑이예요. 저를 여기로 보내신 이후로 걱정 안하신다고 하셨죠? 그래도 걱정 많이 하시는거 저는 알아요. 그래도 동준이랑 같이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기 연대장님도 좋아요. 총대장님도 친절하시고요. 예전의 저는 정말 말도 안 들은 적도 있고, 부모님께 대든 적도 있죠? 그런거 예전에는 저는 사춘기니까 당연히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방에서 문도 잠그지 말라고 하셨는데 마음대로 잠그고 있고, 매일 휴대폰으로 카톡하고 게임하고..절제를 못 했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 그거 아세요? 저 여기 보내주신 거 정말 잘 하셨다는 거예요. 저 여기 와서 엄마, 아빠 생각도 많이 나구요. 그동안 내가 잘 못 했던 거, 안 했던 거 정말 여기 와서 후회해요. 내가 먼저 절제할걸..먼저 말 좀 잘 들을걸,, 하는 생각 진짜 많이 나요.. 엄마 아빠도 제 생각 많이 나요? 저는 엄마, 아빠라는 말을 쓸 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리워서 지금 6일차인데 그래도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뜻을 생각하면서 남은 일정 잘 참여할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 여기서 여려가지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빠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저희 가족이 어떻게 하면 화목해질 수 있을까? 내가 여기 온 이유가 무엇일까? 얻는 게 무엇일까? 다 정답은 있어요. 가족이 화목해지려면 제가 부모님께 반항을 안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온 이유는 제가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성취감,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온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제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독도는 독도의 선착장까지 갔다가 파도가 너무 세서 선회를 하고 그냥 관광만 했어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근데 진짜로 사람이 마음먹기에 달렸나봐요. 처음 독도의 경비대를 보니까 너무 멋있었는데 선회하니ᄁᆞ 순간 얄미워 보이는 거 있죠? 너무 웃겼어요.
wj 여기 와서 반성한 게 많아요. 일단 위에 쓴 것처럼 제가 대들던 거 절대 안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전 여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적응도 잘하고 있어요. 걷는데도 큰 지장 없고요. 여태까지 하나도 안 다쳤어요. 끝나는 날까지 저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갈께요.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 열심히 버신 돈으로 온 거니까 그래도 최대한 늠름한 아들이 되어서 갈게요. 그럼 제가 끝나는 날 8월 4일까지 편히 쉬고 계심시오. 사랑합니다. 부모님!
5연대 김승민
부모님께,
부모님 제가 국토대장정에 온 후로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부모님 제가 보고 싶으세요? 저는 부모님이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시간은 하루하루 빨리 가요. 그리고 여기에 있는 밥도 맛있어요. 그리고 부모님 맛있는 음식을 많이 챙겨 드시고 몸도 보신 잘 하세요. 그리고 몸조심하세요. 또,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5연대 성진우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어머니, 아버지 아들 성진우예요.
이 곳에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아요. 걸으면서 주변의 풍경을 보고, 힘들기는 하지만 가끔씩 쉬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이 곳에 와서는 매일 걸어요. 그냥 걷는게 아니라 행군을 해요. 매일마다 행군을 끝내면 어깨와 다리가 아파서 죽을 지경이에요. 하지만 잠 잘 때만큼은 행복해요. 집보다 더 잘 자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여기서 평생 자고 싶은건 아니예요. 지금 엄마, 아빠 얼굴이 보고 싶어요. 전 진짜 부모님 얼굴이 보고싶어요. 다른 사이다나 핑수따위 부모님 얼굴 보고싶은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엄마, 아빠 전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편식하면 안 되는 것, 먼 거리를 효과적으로 걷는 방법, 그리고 집이 최고라는 것. 정말 집떠나면 개고생인 것 같아요. 집에 있는 것을 모두 감사해야 한다는 것, 낭비하면 안되는 이유, 적은 양의 물로 효과적으로 씻는 방법 등등..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집까지 갈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6연대 송윤지
부모님께
엄마 아빠 여기 온지 벌써 6일이 지났어, 독도는 결국 못 밟고 그냥 배로 보기만 해서 너무 아쉬웠어, 1일 째 처음으로 좀 걸었는데 운동을 안 하고 살던 몸이라서 너무 힘들었어, 처음에는 ‘내가 여기 왜 왔지?’하면서 후회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나. 이제는 오르막길만 아니면 그냥 걸을 수 있고 오르막길도 조금 더 걸으면 그럭저럭 걸을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6연대가 되었는데 다 괜찮아. 그런데 사방에서 사투리를 써서 알아듣기가 힘들어.
김현재는 아파서 맨 앞에서 걷고 이재희하고 송재훈은 같은 연대가 됐어. 난 머리가 너무 심하게 떡지고 그거 말건 아픈 데는 없어, 똥도 잘 싸!! 집에서보다 잘 싸!! 밥도 점점 맛있어. 그리고 이제는 일찍 일어나도 별로 안 피곤해. 살은 안 빠진 것 같아.. 솔직히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포기하기에는 버틴게 너무 아까워. 엄마 아빠 빨리 보고 싶어. 내 달팽이들 잘 살아있지? 송이도 잘 챙겨줘. 그리고 나 얼음물하고 팥빙수하고 데미소다 복숭아맛 먹고 싶어. 아빠도 보고싶어 엄마 나 도착하자마자 목욕탕에 가고 싶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 만나러 올 때 목욕탕 갈 준비해서 와줘. 엄마 아빠 사랑해. 빨리 보고 싶어. 나 열심히 걸어서 갈게. 나 선크림도 나름 열심히 챙겨바르고 있어. 걱정하지마
6연대 이정우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아들 정우에요. 여기 오니까 많이 졸리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생이 어디 가서 이런 경험을 해볼까’하고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비가 많이 오나요? 날씨가 많이 덥나요? 부모님 안부가 궁금하네요. 저는 여기 와서 아는 형들도 많이 만나고 이미 한 번 해 본 적이 있어서인지 정말 힘들지 않아요. 승우도 지금은 많이 힘들어하지만 곧 괜찮아질 거예요. 날씨가 심하게 덥지 않아서 힘이 많이 들지 않아서 곧 적응될 거예요. 이 편지를 적는 날이 7월 26일 삼분의 일정도가 갔습니다. 곧 있으면 뵐 수 있겠네요. 이번에 와서는 왜 왔느냐고 후회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옷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배를 타고서 독도도 가고 울릉도도 가보고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미 절반 가까이 지났으니까 남은 것도 잘 보낼 수 있겠지요. 여기 오니까 먹고 싶은 것이 참 많네요. 탄산음료도 마시고 싶고 차가운 물로 샤워도 하고 싶네요. 아직은 물집이 잡히지도 않고 저번처럼 사타구니가 쓸리지도 않았어요. 아직까지는 힘든 지역도 나오지 않았고요. 부모님이 너무 뵙고 싶네요.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부모님에게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까 더 걸음이 빨라지네요. 승우도 승민이도 지금은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래도 뒤로 빠지지도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걸어가고 있어요, 승우도 승민이도 둘 다 물집이 잡히고 힘들어하고 있어도 둘 다 잘 적응하고 있어요. 이모한테 승민이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곧 만날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부모님 8월 4일에 뵈요!!
6연대 편한수
부모님께,
어제 엄마, 아빠께서 걱정하셨던 대관령 옛길을 걸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걱정하신 발목은 첫 행군 때만 아팠어요. 적응이 안돼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날은 차를 타고 가다가 배낭만 빼고 걸었어요. 계속해서 발뒤꿈치 쪽으로 시큰거리고 아프기는 하지만 의료대장님과 다른 대장님들이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셔서 괜찮아요, 저는 엄마, 아빠 그리고 집에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얼른 엄마, 아빠 만나야지’ 그리고 ‘얼른 집에 가야지’하는 생각으로 걸으면 그나마 힘이 나거든요.
그리고 첫날에는 총대장님인 송경호 대장님이 최초로 저희 대원들에게만 팥빙수를 사주셨어요. 그 때는 얼마나 달콤하고 시원했는지.. 아직도 그 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앞으로 9일이나 남았네요. 같은 연대의 대원들하고도 친해졌고요. 걱정했던 상민이, 주원이, 상원이, 경원이도 잘 버티고 있어요. 요즘 힘들 때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집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걷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엄마의 고향인 진부에 도착했어요. 진부가 엄마의 고향이라서 왠지 모르게 기분좋게 왔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서 걸을게요.
p.s 오늘 엄마의 모교인 진부고등학교에 왔어요. 엄마의 옛 학교니까 깨끗하게 쓰고 갈게요. 저번에 이 곳에 들렀다가 대충 보고 온 거 정말 죄송해요, 우리 이번 방학에 한 번 더 강원도에 놀러와요! 그 때는 전부 다 꼼꼼하게 구경할게요. 알겠죠? 그리고 저 엄마, 아빠가 만히 보고 싶어서 그러니까 국토프로그램 끝나자마자 데리러 와주세요. 그럼 나중에 뵈요!
6연대 이충열
부모님께,
부모님, 저 충열입니다. 전 지금 평창에 있습니다. 부모님은 편안히 지내시나요? 전 잘 지내고 걷고 있습니다. 부모님 비록 제가 2번째 행군이지만 육신이 점점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신력만큼은 하루에 50km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그래서 저 그 정신력으로 열심히 행군을 할 것입니다. 부모님 제가 이번에 횡단을 하면서 제가 어느 정도 혼자 살 수 있고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혼자 빨래하고 싯고 설거지도 하고 혼자 할 것 했지만 아직 부모님의 선길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연대별로 텐트를 함께 쳐보니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협동심이 많이 길러진 현재는 너무 잘 되고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젠 서로 의지하고 믿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 이제 10일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잘 하고 또한 다치지 않고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군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부모님 이렇게 좋고 행복한 곳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보모님께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날에 안 오셔도 괜찮습니다. 이제 저도 혼자 갈 수 있고 또한 그런 것에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입니다. 그럼 8월 4일 집에서 뵙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