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1연대 장서영

by 서성숙 posted Jul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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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서영에게

 

울릉도에서 찍은 사진 아침에 보았단다

엄청 반가웠단다 .할머니는 사진보시고 울먹이기까지 하시고

한참 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계셨어

 

아침에도 여전히 비가 많이 왔단다

서영이가 없는 서울은 텅빈 느낌이랄까

가슴한구석이 횡한 느낌이야

 

사랑하는 딸 마음에 드는 딸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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