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성표에게..

by 윤성표 posted Jul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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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도록,  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인터넷을 켜서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찾아보는게 일과가 되어 버렸다.

통신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사진은 보내지 못했다고 하지만,  대원들 모두 건강하고 무사히

암스테르담 캠핑장에 도착했다는 글을 보았다.

 

어젠 학교에 찾아가서 사물함을 비우고, 체육복과 운동화를 챙겨 왔다.

축구 결승전을 치르고 있었는데, 결국은 우승했다고 하더구나.^^

 

오늘, 아빠와 여행을 떠나게 되어서 며칠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할 듯 싶다.

소식이 없더라도 서운해 말고,  언제나 성표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우리가 기원하고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너를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너의 행복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하는 우리가 있음을 상기하며,

힘들고 고된 일정속에서도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다시 소식 전할때까지 즐거운 여행 이어가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보고 싶고,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