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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엄마 혼자 살아.. 아빠 새벽에 목포로 가시고 할머니는 당장 못오신다하고 며칠을 어쩔수 없이 혼자 살아야하는데 암담하고 한편으론 천국같이 편하고 근데 삶이란 어우러져 살아야지 혼자선 의미 없는 것같아. 우리 아가들 유진태근 없이 삶의 의미를 찾기란 불가능인듯해. 그래서 지난번에 샀던 애들 잠자리 장난감 또 샀거든. 돈 쪼매 더 주고 좀 좋은걸로 샀어. 혼자서 미친듯이 잠자리 흔들어주고 같이 뛰고 한참을 했더니 팔다리도 아프고 숨도차고 해서 잠자리를 집에 보냈더니 두부순대 거기를 바라보며 계속 울부짖네.ㅋ  역시 그 장난감은 대박인듯. 이제 일주일만 있음 우리 아가들 볼수있네. 시간이 빠르기도 하지만 많이 보고싶어 지루해 미칠지경이야. 며칠째 사진도 안올라오고 소식도 없고.. 유진태근 변했겠지? 궁금하다. 유진인 혹시 이마에 빨간점 찍고 나타나려나?ㅋㅋ 우리 태근인 어쩐지 훌쩍 커있을것같은 좋은 예감이.ㅋ 무지 보고프다 우리 아가들 남은 일주일 더 알차고 의미있는 여행되길... 사랑해 우리아가 유진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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