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소연아 보고 싶다.

by 소연아빠 posted Jan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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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가 유럽여행을 떠난지 겨우 11일이 지났을 뿐인데 아빠는 한 달은 떨어져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아마도 쉽게 연락할 수 없는 곳에 가 있으니 더욱 멀게 느껴지는가보다. 가끔씩 이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진과 글들로 잘 지내고 있음은 확인하지만 사진이나 글로 해결안되는 부족함에 아빠는 자꾸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달력을 쳐다보곤 한다.

방학때 이모네 집에 놀러가는 경우를 빼고는 소연이가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었기에 소연이 뿐 아니라 아빠도 적응에 힘이 드는가보다. 내일이면 돌아오는 날까지 꼭 일주일이 남는거지? 일주일간 무사히 탐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예진이도 잘 챙겨주고, 두 녀석 다 한층 큰 사람이 되어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여행은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제일이다. 간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도록 밥 잘 먹고, 잠 잘자고, 인솔하시는 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일주일 후 공항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