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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그리워하던 유럽 여행을 떠난 딸 회은아!

잘 도착해서 로마여행을 시작했겠네~~

니가 떠난 빈방엔 네 옷가지들이 주인을 그리워하며 뒹굴고 있단다~~

기대가득 안고 떠난 여행이니 네눈에 네가슴속에 가득 담아오려무나~

니가 힘들고 지칠때마다 꺼내보며 위로받을 수 있게...

함께하지 못해서 엄마는 안타깝고 아쉬운데ㅠㅠ

너는 가져가라고 하는 핸드폰도 마다하고

20여일간 핸드폰 없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겠구나~

아빠도 오빠도 너의 공백에 쓸쓸해하더라~~

새로운 친구들,동생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좋은 추억 즐기다 오고

단체활동이니 대장님들 지시 잘 따르고~

매순간 즐기고, 체력유지 잘해서 집에 오는 순간까지 건강함 잃지 말기 바란다~~

언제나 너와 함께 하는 가족들이 다함께 사랑과 응원 실어보낼께^^

2013.1.11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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