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2연대 상현에게~~

by 2연대 이상현 posted Jan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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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아~
엄마야~

내일이면 금요일이다.
지금쯤 많이 힘들겠지.
우리 상현이 ~

몸은 괜찮은지?
발 상태는 나쁘지 않은지?
밥은 잘 먹는지?
이것저것 걱정이 많이 된다.

대장님과 대원들이 잘 챙겨 주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엄마는 걱정이 되는구나!

조금만 더 힘내고 잘 견디기 바란다.
그래서
일요일날 지랑스러운 모습으로 만나자.

우리가족은 니걱정 빼고는 아무런 일없이 잘지내고있다.
채진이도 오빠가 없어 무섭고 심심하다고 한다.
게임과TV가 조금 걱정되기도하고.

니가 태어나서 제일 힘든 경험인만큼 앞으로
살아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에 오면 꼭 안아 줄께~~~
힘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