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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3.01.02 18:51

3연대 오현빈

조회 수 385 댓글 0

사랑하는 현빈아^^

오늘이 4일째.. 현빈이가 없어서인지 집이 썰렁하단다..

오늘아침 할아버지께서 현빈이 언제오냐고 물으셔서,

현빈이 없으니 심심하시지요? 했더니

현빈이랑 장난치고 하시는게 좋으셨나보다.. 허전하다고 하시네^^

 

현빈아..

많이 춥고 힘들지? 그래도 우리 현빈이 씩씩하게 대장님 위로도 할 줄 알고 다 컸네...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 지금의 경험들이 많이 그리울거야..

앞으로 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서..

지금의 힘들었던 일 떠올리며 많은 것들을 견디어 주었으면 싶다..

엄마도 많이 노력할게..

 

네가 미워서 말 안들어서 보내는거 아닌거 알지?

더 발전하는 우리 현빈이가 되도록 네게 많은 경험을 쌓게 하고 싶어..

 

현빈아^

세상은 아주 넓단다..

많이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

 

네가 와서 춤도 추고 집안을 뛰어다니며 재롱부리는 날을 기다리며

엄마도 현빈이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단다.

 

우리 현빈이 조금만 더 힘내고

밥 잘 먹고 파이팅하자^^

 

대장님께서 현빈이 속이 깊다고 칭찬해주셨어...

엄마가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현빈이 아니??

 

조금만 더♬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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