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2연대 재현이에게

by 2연대 박재현 posted Jan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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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재현아~ 새해 첫날인데 떡국은 먹었니? 귀여운 재현이가 많이 보고싶네.. 언니가 없지만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고있다 우리 언니 예쁘다고 자랑하던 재현이 글도 읽었어 언니랑 토닥토닥 잘 싸우긴 하지만 그래도 언니 자랑하는 모습이 예쁘네 내일도 많이 춥대 밥 많이 먹고 씩씩하게 있다가 일요일날 만나자

 

재현아 안뇽 위에는 엄마편지야  너한테 편지쓸려고 컴터켯는데 마침 엄마도 옆에 계서서 언니가 엄마한테도 쓰라고 했어 잘했지? ㅋㅋ 오늘은 뭐했어? 일출잘봤어? 떡국은?? 언니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랑 호수공원에서 운동을했어 작년종단때 입었던 옷입고 운동했는데 또 종단이 너무 그리웠어ㅠㅠ 운동하고나서 고구려마트가서 만두피사고 그 김가네 가는길 코너에 있는 약국가서 코감기약 사서 집에가서 좀 쉬다가 아빠는 좀잇다 부산가셨어 ㅠㅠ엉엉 아빠는 해단식날도 같이 못가 엄마랑 언니랑 둘이갈게ㅠㅠ 근데 위에서 엄마가 밥얘기 해서 생각났는데 너 밥잘먹고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작년처럼 늦게먹어서 밥그릇들고 행군하고 그러지 않지..?ㅋㅋㅋㅋㅋㅋㅋ 잘먹어그냥좀...ㅋㅋㅋㅋㅋㅋㅋ 물로삼키네 어쩌네 까불지말고 ㅋㅋㅋㅋㅋ 

재혀나 오늘은 언니가 졸려서 빨리 자야겠다 지금쯤이면 재현이도 자고있겠지? 잘자 언니꿈꿔 아 그럼 악몽인가 암튼 뿌뿌